패닉 왼손잡이 듣기 난 왼손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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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왼손잡이 듣기 난 왼손잡이야

 

 

아침에 문득 아이가 밥을 먹는모습을 보니 왼손을 사용하더군요. 어린시절을 떠올려보면, 부모님께서는 제가 왼손으로 밥을 먹거나 글씨를 쓰는 모습을 참 싫어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잘못된 것도 아니고, 크게 문제될 것도 아닌거 같지만, 어른들은 자식들이 왼손잡이가 되는걸 꽤나 말렸었거든요.

 

덕분에 다행히도(?) 오른손잡이로 그저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잘된일인지도 의문이지만 말이죠. 암튼, 제 딸아이가 왼손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그런 옛날 생각이 나더라구요. 오랜만에 1995년 발표곡 패닉 왼손잡이도 생각났구요.

 

오랜만에 한번 감상해보시죠. 패닉 왼손잡이입니다.

 

오랜만에 들어도 참 흥겹고 신나는 노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사가 참 마음에 드네요. 다르다는 것이 틀린것은 아님을...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예전에 비웃었던 어른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제 자신도 안타깝기도 하구요.

 

사실 이제 두살밖에 안됐기 때문에 어느손을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최소한 유치원 정도는 갈 나이가 되어야 알수 있다는... 암튼 왼손잡이건 오른손잡이건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