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듣기 가사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시원한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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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듣기 가사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시원한 가창력

 

 

이런저런 일들로 심란하고, 가슴이 답답할때는 시원시원한 노래를 듣는것도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시원시원하다 라는 느낌을 주는 가수 중에는 김현정씨를 참 좋아하는데요. 90년대 후반 김현정씨의 그녀와의 이별은 정말 가슴속까지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노래였었습니다.

 

학창시절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몰라도, 김현정씨의 노래들을 듣고 있다보면, 왠지모르게 스트레스가 풀리곤 했거든요. 이런저런 일들로 싱숭생숭 괜히 마음만 심란한 요즘, 문득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이 떠오르는걸 보면, 꽤나 좋아했었나봅니다. ㅎㅎ 암튼, 오랜만에 한번 감상해보시죠~

 

그녀와의 이별 - 김현정

 

이제 우리 정말 끝난거야

니가 다시 확인시켜줬지

그럴필요까진 없었는데

마지막 자존심까지 무너졌어

 

나를 만나기 전 헤어졌단

예전의 그녀에게서

너를 떠나달란 말을 듣게 했어

미안하단 말과 함께

 

믿지 않았어 그녀의 일방적인 얘기를

나를 속이며 그동안 만나왔단 얘기도

 

너를 사랑한 그녀의 거짓말이였기를

비참하게 난 끝까지 어리석게 널 믿어버렸어

 

하지만 나의 마지막 기대마저도

모두 무너진거야

술취해 또 다시 너를 찾아가

그녈 안아주는 너를 보았어

 

지금 내눈에 흐른 눈물은

너도 모른척 해줘

남겨진 미련도 없지만

모두 니가 가져버려

 

며칠이 지났어

널 잊은 줄 알았어

그런데 지금 니가 돌아오길

바라는 내가 미울뿐야

 

가사를 살펴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한 주인공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기다리는 자신이 밉다는 내용인데요. 참 안타까우면서도 답답한 일이죠. 하지만, 이런 답답한 가사와는 다르게 170이 넘는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녀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은 정말 듣는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그때도 좋았습니다만, 지금 들어도 여전하다는 생각인데요. 오랜만에 그녀와의 이별 노래를 들으니, 뭔가 좀 후련해진 기분이네요. ^^ 감사합니다 김현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