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향길 귀성길 막히고 힘들어도 즐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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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귀향길 막히고 힘들어도 즐겁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느끼는거지만... 귀향길, 귀성길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운좋게 기차표나 비행기표를 구했다면 좀 덜하겠지만, 그냥 차를 타고 가는 길은 그야말로 답답하기만하죠...

 

저 같은 경우엔 전남광주에 할아버지께서 살고 계셔서 명절이면 부모님을 모시고 광주까지 내려가는데요. 평소 같으면 4시간, 조금 더 걸린다고 해도 5시간정도면 도착할 거리입니다만... 명절에 내려가면 못해도 10시간 정도는 족히 걸리거든요. 최고 18시간까지 운전해본 경험도... ㄷㄷ

 

예전에는 그래도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정도만 지나면, 좀 뚫리는 기분이었는데 최근 몇년간은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말이 18시간이지... 재작년 추석같은 경우엔 연휴첫날 전 새벽에 출발해서 밤에 도착. 간단하게 식사하고 잠들었다가 깨서, 차례지내고 올라오니 연휴 이틀이 그냥 사라졌습니다. ㅎㅎㅎㅎ

 

암튼, 차도 많이 막히고, 힘든 귀향길 귀성길인건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1년에 두번이고, 그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부모님들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죠. 이번에도 어김없이 귀향길에 오르는데요. 왠만하면 즐겁게 생각하려구요. ^^

 

가족들과 즐겁고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왠만하면 기분좋게 보내야겠죠? 여러분도 행복한 추석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