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개월이 흘렀네요

 

---

 

벌써 3개월이 흘렀네요

 

제가 처음으로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 이 블로그가 이상 징후를 보이고, 어떻게든 정상화 시켜보려고 애쓰기를 5개월... 메리크리스마스라는 포스팅을 끝으로 이 블로그에 발길을 끊은지도 어느새 3달이 흘렀네요. 특별히 바빴다기 보다는, 차도가 안보이는 이 블로그에 앞으로 쏟아야 할 기약없는 정성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이대로 버려두려고 했지만, 그래도 첫 블로그라는 그놈의 애착 때문에, 이번 기회에 주소도 싹 바꾸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주소를 바꾸고 나면, 오히려 더 멘붕이 찾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만...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베팅을 하게됐습니다.

 

모르겠네요. 주소를 바꿨기 때문에 앞으로 찾아올 혼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습니다만,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

 

암튼, 저조차도 발길을 끊었던 이 블로그에 간간히 방문해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좋은 소식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ps. 느닷없는 꽃샘추위에 당황하신분들 많으실텐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저도 지금 감기에 걸려있는데, 이번 감기 참 독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