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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익점 목화씨 사건
    Click4 ThinK 2014. 6.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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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익점 목화씨 사건

     

     

    흔히 목화씨(모카씨 아닙니다 ㅎㅎ) 는 문익점이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중국에서 3년간 귀양살이를 한 뒤, 귀국길에 붓두껍에 몰래 감쳐온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쭉 알고 있었던게 사실인데요.

     

    사실 목화씨는 당시에 국외 반축품목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문익점이 몰래 감춰 들여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더욱이 문익점은 강남에서 귀양살이를 한적도 없었다고 하네요.

     




    「고려사」,「태종실록」어디에도 문익점이 목화씨를 붓두껍에 숨겨왔다는 기록은 없구요. 다만, 문익점이 목화씨를 얻어왔다 혹은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왔다 정도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이런 일화가 등장한것은 문익점이 생존하고 활동하던 시기보다 훨씬 뒤인 1819년 남평문씨 문중에서 발행한 「삼우당실기」에서 였다고 합니다. 이 후 퇴계 이홯, 이덕무 같은 명망있는 학자들의 글을 통해서 그 일화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하는데요.

     

    결국은 이 문익점 목화씨 사건은 이른바 성공신화처럼 부풀려지고 미화된 이야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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