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보다 짜파불닭, 불닭게티가 맛있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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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보다 짜파불닭, 불닭게티가 맛있지 말입니다.

 

 

최근 짜파구리가 엄청난 화제를 몰고 있더군요. 어린시절... 최소 10~15년 전에 먹었던거 같은데 최근 모 방송에서 화자가 된 이후 다시한번 인기를 끄는 듯 한데요. 

 

제 기억으로는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면발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관계로 살짝 이질감도 있었고, 특이할 뿐이지 그렇게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드릴 음식은 짜파구리와 같은컨셉이지만, 보다 확실하고, 화끈하게 맛있는 음식입니다. 바로 짜파불닭, 불닭게티입니다. (아직 어떤이름이 어울리는지 못 정하겠네요...)

 

 

 

짜장의 맛과 달콤함이 어울어져 상당히 매력적인 짜파게티와 대한민국 마니아라면 Top 7 중, 가장 먹고 싶은 라면으로 뽑힌 불닭볶음면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냄비에 라면 두개 끓일 정도의 물을 넣구요.

어차피 물은 따라낼꺼니까 적당히 감으로 넣어주면 됩니다.

 

 

불위에 냄비를 올리고 물을 끓여줍니다.

그러고보니 블로그 최초로 냄비가 등장했네요.

ㅋㅋㅋㅋㅋㅋ

 

 

짜파게티의 내용물입니다.

과립스프, 올리브조미유, 후레이크

후레이크는 면과 함께 삶는게 포인트입니다.

 

 

불닭볶음면의 내용물이구요.

액상스프, 후레이크가 들어있습니다.

둘다 면을 삶은 후

비빌때 사용합니다.

 

 

물이 서서히 끌기 시작하네요.

 

 

끓는물에 짜파게티 면

 

 

불닭볶음면 면

 

 

짜파게티 후레이크를 넣어줍니다.

 

 

조리법에는 5분동안 끓이라고 되어 있지만,

5분까지 안끓여도 되는 듯 하네요.

잘 저으면서 한 3분 정도 끓이고나니,

면이 잘 익었더라구요.

 

 

면이 잘 익고나면, 물을 따라내줍니다.

짜파게티는 과립스프이기 때문에

물을 살짝 남겨주는게 포인트죠.

 

 

적당히 잘 익었네요.

불닭볶음면의 면이 살짝 넓적한 형태라

이질적이고 어색할 듯 했지만,

잘 어울어졌습니다.

 

 

짜파게티 과립스프를 넣어주고,

(물론 조미유도 같이 넣었습니다)

 

 

화끈한 매운맛!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를 넣어줍니다.

원래 반에서 3분의 2정도 넣으려고 했는데,

사진찍다가 다 넣어버렸네요...;;

 

 

어쨌든 불위에서 비비면서 잘 볶아주고,

불닭볶음면의 후레이크를 넣어주고 마무리~

 

 

드디어 짜파불닭, 불닭게티가 완성됐습니다.

색은 붉은끼가 거의없는

그냥 짜파게티 색상이었습니다.

 

저도 짜파불닭, 불닭게티를 참 좋아하는데요.

시식해보겠습니다.

 

 

한 젓가락 먹어봤는데요.

아..

이건 정말 드셔보셔야 합니다.

 

 

혹시 불짜장을 아시나요?

중화요리집에 가끔씩 보이는

불짜장, 혹은 불타는 짜장의 맛과

비슷하게 맵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불닭볶음면의 매콤함과

짜파게티의 달콤짭짤함이

정말 절묘하게 어울어져서

환상의 맛을 내더라구요.

 

 

 먹다보니 순식간에 사라졌는데요

라면이 두개다 보니,

양도 적당하고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쨌든

 

짜파구리보다 짜파불닭, 불닭게티가 훨씬 맛있습니다.

 

 

그럼 이만...

 

ps> 짜파불닭과 불닭게티 중 어떤게 더 어울리나요? 아님 다른 이름 추천받습니다 ㅋ